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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림대성심병원 뇌신경센터 소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4/9/2009 | 조회수 : 2678

<맞춤치료시대 ‘특성화센터’가 열어간다>

(3)한림대성심병원 뇌신경센터
 

[경향신문]|2009-04-09|W09면 |10판 |정보통신·과학 |기획,연재 |3960자

 
지난 주말 오후 낮잠에서 깨어난 박경환씨(가명·49·경기 안양 호계동)는 왼쪽 팔다리가 마비되고 감각이 없어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당황한 가족들은 가장 가까운 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박씨의 증상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초급성기(응급) 뇌졸중 치료 활성화 시스템’을 가동했다. ‘초급성기 뇌졸중 환자분이 응급실로 내원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SMS)가 곧바로 뇌졸중 전문 치료팀원 모두에게 전송됐다. 그 때부터 검사, 처치 등 응급실의 모든 시스템이 박씨를 중심으로 최우선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검사 결과 뇌경색으로 최종 진단된 박씨는 혈전용해제를 투여 받았다. 이 모든 일은 응급실 도착 45분 만에 진행됐다.

SMS 응급치료시스템이 만든 45분의 기적
위기를 잘 넘긴 박씨는 치료 이틀 만에 마비 증상이 대부분 풀려 현재 약물과 운동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준 45분의 기적이었다.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한림대성심병원 뇌신경센터다. 센터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기능을 병원의 전자처방전달시스템에 접목한 ‘초급성기 허혈뇌졸중 치료활성화 시스템’을 개발해 응급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이 정보가 30여 명의 뇌졸중 전문 치료팀 모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 전송된다. 문자를 받은 영상검사실에서는 모든 검사의 우선순위를 박씨에게 조정해 빠른 응급검사가 가능토록 한다. 또 문자메시지를 받은 뇌졸중 전문 치료팀은 무엇보다 우선해 응급실로 달려온다.

이를 통해 박씨와 같은 뇌경색 환자의 경우 응급실 도착 이후 진료와 검사까지 소요된 시간은 13분, 최종 진단 이후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기까지는 총 45분이 걸린다. 이는 미국뇌졸중학회가 권고하는 ‘진료와 검사까지 25분 이내’ 기준보다 10분 이상, ‘최종 진단 이후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60분 이내’ 기준보다 15분 이상 단축시킨 매우 획기적인 결과다. 특히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전 이 병원 뇌신경센터에서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데까지 소요되던 시간인 83분보다는 절반 정도나 단축됐다.

‘신체·인지·감성까지’ 뇌신경질환 통합진료 필요
이렇게 빠른 응급치료체계가 필요한 이유는 뇌졸중 치료는 신속한 응급조치가 최대 관건이기 때문이다. 특히 뇌경색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후유증이 거의 남지 않는다. 이러한 뇌졸중과 뇌경색은 대표적인 뇌신경질환 중 하나다.

뇌신경질환이란 뇌와 척수, 뇌신경 등에 생기는 질환이다. 뇌혈관질환인 뇌졸중, 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와 치매, 운동장애질환인 파킨슨병 등을 일컫는다. 간질, 수면장애, 두통, 어지럼증, 뇌종양, 근육질환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뇌신경질환자들은 보통 고혈압, 당뇨병, 골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또 그 원인도 개인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관련 진료과들의 통합진료가 필수적이다.

마효일 뇌신경센터 교수(신경과)는 “뇌신경 환자들은 신체적 질환 외에도 인지적인 측면, 감성적인 측면까지 함께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여러 진료과들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협력해 통합 진료할 수 있는가가 환자 예후를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정한 협진을 위한 인프라 완비
그래서 한림대성심병원은 뇌신경질환을 중심으로 각 과가 통합 진료하는 뇌신경센터를 세웠다. 이 센터는 한림뇌졸중센터, 파킨슨병클리닉, 치매·기억장애클리닉, 수면장애클리닉, 간질클리닉, 두통클리닉,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클리닉, 크로이츠펠트-야콥병클리닉으로 구성돼 있다. 이병철 한림대성심병원장을 센터장으로 7명의 신경과 전문의 등 총 28명이 뇌신경질환자의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타 과와도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임상신경심리사가 뇌졸중 후의 우울증과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평가와 치료에 참여한다.

유경호 뇌신경센터 교수(신경과)는 “의료진들이 내 환자, 남의 환자 구분 없이 모든 환자의 치료에 참여한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진료를 하고 있다”며 “바쁜 의료진들이 원활하고 유기적으로 협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진 전산 인프라도 센터에는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담당 의사가 아니더라도 ‘CT 검사를 받았다’라든지 ‘혈전용해제를 투여받았다’와 같이 치료단계에 따른 환자정보를 8차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게 된다. 또 담당 의사가 다른 과에 협진을 요청하면 해당 의사에게 동시에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의료진이 깜박 잊었을 경우를 대비해 24시간 안에 협진에 참여하지 않으면 알림메시지가 자동 반복 전송된다.

퇴원 후 환자 회복 치료까지 책임
뇌신경질환, 특히 뇌졸중 환자는 재발을 막기 위한 2차 예방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뇌졸중에 걸린 환자는 회복이 됐어도 재발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뇌졸중 위험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로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그래서 센터는 환자치료 후의 과정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가 환자의 퇴원 후 재활 및 요양, 재정지원, 장애등급 판정 등의 정보제공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뇌졸중 환자가 입원할 때부터 간호사를 1:1로 맺어줘 퇴원 후 환자의 회복기 치료와 관리를 담당하면서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회복 이후 3개월 동안은 센터의 뇌졸중 클리닉에서 맞춤 회복기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김현정 헬스경향기자 bus2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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